가공식품의 원재료명을 보면 구연산, 레시틴, 잔탄검, 소르빈산칼륨, 아스파탐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첨가물은 누가 허가하는 걸까?”,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까?”와 같은 궁금증을 갖습니다.
식품첨가물은 제조사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성분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식품첨가물의 사용 목적, 사용 가능한 식품, 최대 사용량, 표시 방법 등을 법령과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품첨가물의 허용 기준, 안전성 평가 과정, 국내외 관리 기관, 자주 묻는 질문을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첨가물(Food Additives)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포장·운반·보관 과정에서 품질 유지, 맛과 향의 조절, 식감 개선, 제조 효율 향상 등을 위해 사용하는 물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통해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사용 기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와 FAO/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성 평가와 국제 기준 마련에 활용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식품첨가물은 누구의 허가를 받아 사용할까?
국내에서 식품첨가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합니다.
새로운 식품첨가물을 사용하거나 기존 기준을 변경하려면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검토 과정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이 고려됩니다.
- 사용 목적
- 제조 방법
- 화학적 특성
- 독성 관련 자료
- 예상 섭취량
- 해외 사용 사례
- 국제 기준
이러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허용 여부와 사용 기준이 결정됩니다.
식품첨가물의 허용 기준이란?
허용 기준은 어떤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지,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규정한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첨가물은 음료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빵에는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으며, 사용할 수 있는 최대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첨가물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 것은 아니며, 성분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최대 사용량은 어떻게 정해질까?
일부 식품첨가물은 최대 사용량(Maximum Use Level)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준은 해당 첨가물이 특정 식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을 의미합니다.
최대 사용량을 설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고려됩니다.
- 식품의 종류
- 사용 목적
- 예상 섭취량
- 안전성 평가 결과
- 국제 기준
모든 식품첨가물에 동일한 최대 사용량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성분별로 기준이 다릅니다.
ADI(일일섭취허용량)란?
식품첨가물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ADI(Acceptable Daily Intake, 일일섭취허용량)입니다.
ADI는 평생 매일 섭취하더라도 현재의 과학적 근거에 따르면 건강에 위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1일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섭취량(mg/kg 체중/일)으로 제시됩니다.
모든 식품첨가물에 ADI가 설정되는 것은 아니며, 성분의 특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어떻게 관리될까?
식품첨가물은 국가마다 관리 기관이 있지만, 국제적으로도 공통 기준 마련을 위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FAO와 WHO가 공동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식품 기준과 식품첨가물 관련 국제 규격을 마련합니다.
JECFA
FAO와 WHO가 공동 운영하는 Joint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는 식품첨가물의 독성 자료와 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안전성을 평가합니다.
JECFA의 평가 결과는 여러 국가와 Codex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 관리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관리합니다.
- 허용된 식품첨가물 목록
- 사용 가능한 식품
- 사용 목적
- 최대 사용량
- 표시 기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은 왜 기준이 계속 바뀔까?
과학적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자료가 축적되면 기존 기준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식품첨가물은
- 허용 기준 변경
- 사용 범위 조정
- 새로운 평가 결과 반영
등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식품 안전 관리 체계가 최신 과학적 근거를 반영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소비자가 확인하면 좋은 정보
제품을 구매할 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께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 원재료명
- 식품첨가물 표시
- 영양정보
- 알레르기 유발 성분
- 보관 방법
이러한 정보는 제품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식품첨가물이 표시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성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식품첨가물은 누구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나요?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가 관련 법령과 기준에 따라 허용 여부와 사용 기준을 관리합니다.
Q2. 모든 식품첨가물에 최대 사용량이 있나요?
모든 첨가물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 것은 아닙니다. 성분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ADI는 무엇인가요?
ADI는 현재의 과학적 평가를 바탕으로 평생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위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1일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Q4. 국제 기준은 누가 만들까요?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과 JECFA가 국제적인 기준 마련과 안전성 평가에 활용되는 자료를 제공합니다.
Q5. 식품첨가물 기준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식품 등의 표시기준」
- 식품안전나라(Food Safety Korea)
-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FAO/WHO)
- FAO/WHO Joint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JECFA)
- 세계보건기구(WHO), Food Safety 자료
마무리
식품첨가물은 제조사가 임의로 사용하는 성분이 아니라, 사용 목적과 사용 가능한 식품, 최대 사용량, 표시 방법 등이 관련 기준에 따라 관리되는 물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법령과 기준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Codex와 JECFA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성 평가와 국제 기준 마련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식품 라벨을 확인할 때는 식품첨가물의 이름뿐 아니라 원재료명, 영양정보, 보관 방법, 알레르기 표시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제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구연산, 레시틴, 잔탄검, 펙틴, 소르빈산칼륨 등 개별 식품첨가물의 특징과 사용 식품, 관련 기준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식품첨가물 완전사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